(사진출처: 나이키)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 1984년 11월 5일생) - 2시간 1분 39초의 공인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공식 대회로는 무려 1시간 59분 40초로 골인하여 인류 최초로 2시간 내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선수입니다.
201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1분 39초의 기록을 세웠고, 2019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2분 37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년 10월 12일 비엔나의 프래터 공원에서 1시간 59분 40초의 기록으로 마라톤 2시간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문제는.. 이 날 신었던 러닝화 인데요.. 이 제품엔 카본이라는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카본이란 - 무게가 매우 가벼운 소재로, 탄성에 강하고 부식에 강하여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다시 내용을 써 보자면.. 이 나이키 신발에는 카본(Carbon fiber plate)플레이트가 무려 3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에는 단 하나의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갑니다. 이 신발을 만약 공식적인 대회에서 신는다면?
때문에..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에서는 새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바로.. '특정 선수만을 위한 신발은 공식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공식 대회 신발 규정인데요. 요새 기사들에서 말하는 기술도핑 이슈입니다.
기술도핑이란 - 스포츠에서 장비나 도구가 선수의 기록 향상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는 신체의 기량이나 기술을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장비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도입하면 기술도핑으로 간주한다. (예: 스피도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전신 수영복)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현재 탄소섬유판 1장이 들어간 '줌엑스 베이퍼 플라이'는 공식 대회에서 허용된 상태인데요. 이로써 나이키는 오히려 미소를 짓게 될 겁니다. 너무 좋은 기술을 선보여버린 나이키의 기술력을 제대로 홍보하는 효과를 가졌왔기 때문이지요.
공식 마라톤 대회가 아닌 비공식 경기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베이퍼 플라이'의 매출이 얼마나 올라갈지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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