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두들 자가 미용기
비비의 털엉킴이 날로 심해지는 것 같아서.. 미용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문제는 비용.. 비비(골든두들)가 14키로 정도 되는 중형견(?)입니다. 소형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형견은 아닙니다. 골든리트리버였다면 식탐으로 대형견까지 갔을 듯 하지만.. 비비(골든두들)는 식탐이 있지 않습니다. 그저 산책만 좋아하는 산책쟁이 입니다. ㅎㅎ
집에 있으면 왠지 양같기도 하고.. 양들의 털을 왜 주기적으로 밀어주는지 이해가 갑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엉킵니다. 그건 그렇고.. 문제는 가격인데.. 아는 지인 분이 이정도 크기의 견종들은 마취도 해야하고.. 그럼 피검사에.. 대형견이라 40-50만원은 나올거라는 말에.. 결국 집에서 미용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비비야~ 아빠 믿지? 응? 무섭다고? ㅎㅎ
퇴근하고 8시까지 밀었으니.. 두 시간 정도? 열심히 엉킨 부분을 찾아가며.. 그냥 싹 다 밀어버렸습니다.ㅎㅎ 비비(골든두들)가 정말 착하다고 느낀게.. 분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중일텐데도.. 혀로 제 손을 핥는 것 외에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비비야~ 금방 끝나고 간식 줄께~~
2시간 동안의 사투현장.. 정말 어마어마한 옷을 입고 있었군요. 더울만도 했네요.. 이제 좀 시원하려나?
시원하게 밀고나니 좀 갸냘퍼진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정작 비비(골든두들)는 엄청 좋아하는 듯 합니다. 얼굴 주변도 털이 많이 뭉쳤었는데... 그래도 비비의 자존심을 위해 조금은 남겨두기로..
엄마 옷을 입히고 있는 비비(골든두들)입니다. 이전에는 삽살개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 털을 밀고나니 완전 푸들...인 것 같기도 하고.. 미용을 잘해서 슈나우저 느낌도 있네요. ㅎㅎ
엉킨 털을 모두 밀어버리고 나니 시원하네요~. 여름 지나 겨울 되면 또 털이 풍성하게 자라겠죠? 비비야~ 간식먹자~ 그 전에 손!
흥미로울 이야기..
by 꿈꾸는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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