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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바이러스가 큰 이슈입니다. '우한 폐렴'이라고도 부르는 이 바이러스는 2019년 12월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되었고 바이러스의 발원지로는 화난수산시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우리가 평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수산물 외에도 흔히 볼 수 없는 야생동물들도 거래하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사스 바이러스는 박쥐가 숙주였었고, 약 8-9년 전에 개봉했던 영화 '컨테이젼'에서는 박쥐가 얼마나 쉽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발병한 우한 폐렴의 경우 이 가장 유력한 숙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과학 전문 매체인 '유레카 얼러트(EurekaAlert)'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로 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담은 논문을 국제 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에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이 논문에서는 야생동물 병원소(병원체가 침입하여 증식 및 발육해 다른 숙주에게 전파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 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마른 기침, 두통,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료제가 나올 것인지 과연 나온다면 언제쯤 나올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참고로 일반적인 DNA 바이러스라면 백신이 만들어지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RNA 바이러스는 변이의 가능성이 많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참고로 2003년 발병한 사스의 경우 현재까지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국은 한국보다 긴 기간의 인구 대이동 설 명절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이 봉쇄되기 전에 약5백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갔고 약 6천 명이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주었는데요. 설 명절이 끝난 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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