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주유소 사용기!

동백전 주유소 사용기

주유소 사용기라고 되어 있지만, 필자가 평소 몰고 다니는 차량은 가스차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면 동백전 충전소 사용기가 맞겠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 동백전을 사용하여 가스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10% 캐시백 성공! (뿌듯! 기쁨!)

동백전을 이용하여 주유소 결제 시 가장 걱정되는 두 가지라 한다면.. 첫째, 이 주유소에서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는가? 둘째, 꼭 정액으로만 주유하여야 하는가? 일단, 한 지인분의 정보에 의하면 정액이 아닌 금액으로 주유를 하면 캐시백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어서.. 3만 8~9천원 정도 주유될 것 같았지만.. 3만원으로 주유하였습니다. 원래.. 주유는 정량으로 주유하는 거라지만.. 지역화폐로 주유하는 경우엔 정액으로 주유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 제대로 자리 잡은 결제 방식이 아니다 보니, 취소 및 환불이 까다롭고, 이에 따라 미리 예상하여 한 단위 낮은 금액으로 주유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6만 7천원 정도 주유될 것 같다면, 5만원 이나 6만원 주유! 3만 7천원 정도 주유될 것 같다면 2만원이나 3만원 주유! (혹, 내용이 잘 못 되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만원을 충전하니 2,928원의 캐시백이 바로 입금되었습니다. '10% 캐시백 성공!' '응? 3천원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제가 순수 3만원을 사용한게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무슨 의미냐구요?

제가 동백전의 캐시백 사용 설정을 on으로 해놓은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이전에 동백전을 사용한 뒤 받은 캐시백이 이번 가스 충전 때 바로 사용된거죠. 캐시백을 결제 시에 사용하면 캐시백으로 결제 한 금액 만큼은 캐시백으로 다시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백전으로 3만원을 결제하였지만.. 정확하게는 29,282원을 결제한거죠. [718원(이전 캐시백) + 29,282(순수 동백전 금액) = 3만원] 그래서 적립도 순수 동백전 금액 29,282원의 10% 즉 2,928원이 적립된 겁니다. 

이렇게 보니.. 꼭 3만원이나 5만원으로 금액을 맞춰서 결제하지 않아도 캐시백이 적용되어 들어올 것 같긴 하군요.

이젠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라지만.. 정말 너무너무 좋은 정책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부산 동구 주민들은 동백전에 이바구페이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혜택이 두배라는거! 이상 동백전 주유소 사용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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