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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번 봄에 태국 여행을 계획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여행취소하였는데요. 처음엔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을 제외하면 그래도 여행을 갈 수 있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취소를 결정 하였는데요. 아래는 이번 여행을 최소하게 된 몇 가지 기사들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에서.. "정부가 단순 관광 목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권고했다"..라며, 박 장관은 "단순 목적의 관광을 자제토록 권고하는 것은 외교부의 '황색경보'와는 무관하게 방역 당국 차원에서 국민 스스로(여행을) 자제할 수 있도록 신종코로나가 많이 발생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한국에 사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 이 세 나라는 현 시점에서 당연히 자제해야 하는 나라들이고.. 그래도 일정 거리 떨어져 있는 동남아권의 나라들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래는 외교부 공지 내용입니다. 


- 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전공지

1. 영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2월 7일 현재) : 3명


2. 영국 보건당국(DHSC) 안내 사항(2월 6일 업데이트)

*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 에서 영국 입국 후 14일 이내에, 기침, 발열,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경우(증상이 미미하더라도) 외부 출입을 하지 말고 NHS 111번으로 전화 신고(스코틀랜드의 경우 GP 또는 111, 북아일랜드의 경우 0300 200 7885번 신고)

* 지난 14일 이내에 우한 또는 후베이성에서 영국으로 입국한 경우 외부 출입을 하지 말고 NHS 111번으로 전화 신고(북아일랜드의 경우 0300 200 7885번 신고)


3. 기타 안전 유의사항

* 2월 6일 일부 국내 언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아들이 영국에 입국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광주에 거주하는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아들이 1월 26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영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났고, 이에 전남도는 조기 귀국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 주영국대사관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청 재난상황실 등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바, 영국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22번 확진자의 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부 외국인들의 동양인을 상대로 한 혐오표현이나 차별적인 행동으로 인해 우리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혐오 표현 등을 하거나 하려 할 경우 가급적 불필요한 대응을 하지 마시고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라며,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경찰(긴급 999번, 비긴급 101번)과 주영국대사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경찰 출동 시스템 상 범죄 피해를 당해 경찰에 신고해도 수 시간 후에 출동하거나 때로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경찰로부터 연락이 오는 등 신속한 경찰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외국인들과의 마찰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보면 영국태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검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은 곳이니까요.. 생각해보면.. 한국도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많다. 공항위험하다. 공항을 무사히 통과해 태국을 가도 태국 공항도 역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결론적으로 태국으로의 여행은 자제해주길 바란다. 이런 느낌을 받네요. 그리고 확대해석해보자면.. 확진자가 없는 나라에서도 확진자가 꽤 많은 한국인(동양인)을 혐오 하는 표현이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당분간은 동남아 일대가 아닌 해외 여행 자체자제해주길 바란다?가 아닐런지...


아무튼.. 다행히(?) 태국행 비행기만 끊어놓은 상황이었는데... 비행비 값 80만원 중에 취소 수수료 30만원이 날라갔군요..; 그래도 여행은 기분좋게 가는거니까..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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